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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창작지원 프로젝트 (진경공원)
작성자 인천아트플랫폼 작성일 2015.07.20 조회수 841




 

진경공원 眞境公園

 

인천아트플랫폼 5기 입주 작가로 활동 중인 김희연, 배미정, 조현선, 최영은 ‘회화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과 함께, 오늘날 인천의 과거와 현재를 眞境(진경)으로 바라보는 회화 프로젝트를 시도한다.
이들은 인천의 ‘자유공원’을 작품의 소재로 택한다. 인천자유공원은 근현대 인천의 역사적인 특색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장소이다. 작가들은 인천자유공원 안에서 그 역사와 현재를 면밀히 관찰해보고 각자 자신의 태도와 형식에 맞는 회화의 표현 방식을 선보인다.
‘眞境(진경)’이라는 단어는 조선시대 회화에서는 진정으로 참되게 보이는 것을 의미한다. 말 그대로 ‘참된 경치’를 의미하는데,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화는 한국적인 정서의 발현과 한국적인 풍경의 수립이라는 회화사적 의의를 가진다. 이는 민족적 자각에 의해 중국의 문화를 모방하는 것에서 벗어나 참된 경치를 그리려고 한다는 점에서 높은 가치를 지닌다. 이번 전시에서 네명의 작가들은 단순히 공원의 경치를 회화로 재현하는 것이 아닌, 진경의 의미에 대하여 현대적 해석을 담았다.
자유공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공원이다. 러시아의 측량기사 사바친(Afanasy Ivanovich Seredin-Sabatin, 1860~1921)의 설계로 일제 강점기에 각국공원(서공원)이라 불렸는데, 광복 후에는 만국공원으로 명칭이 바뀌었다가 1957년 자유공원이라 개칭된 장소로, 우리 국토에 여러 나라의 정체성이 혼합된 공원이다. 따라서 그곳에는 정착된, 그러나 여전히 이국적인, 그리고 다양한 문화와 역사가 공존한다.
회화 작가 김희연, 배미정, 조현선, 최영은 인천자유공원에서 체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젝트에 임한다. 맥아더 동상, 팔각정, 제물포 구락부, 장미광장, 소규모 동물원 등 오묘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그 장소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되어 있는 흔적을 접하기도 하고, 공원에서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을 만나보기도 한다. 그리고 여러 번의 답사를 통해 자유공원을 직접 알아가면서 본인만의 방식으로 작업을 하였다.
이번 전시에서 김희연은 구시가지에 위치한 건물과 장소에 주목하여 그곳에 공존하는 자연물들을 화면에 담는다. 실제의 풍경이지만 그 모습은 작가만의 시각에 따라 변형하여 공간의 성격이 모호해지는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드러낸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유공원 내 기존 산책로에서 벗어나 수풀 사이를 거닐며 찾은 숨은 장소들을 화면에 구성한 작품이 전시된다.
배미정은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그들만의 마음의 장소이지만 실재하는 공간을 알아본다. 그리고 그 장소에 대한 짧은 코멘트를 받은 후 GPS 좌표를 활용해 그 공간을 직접 다니며 회화로 옮기는 작업을 해오고 있는데, 작가는 인터뷰를 한 사람들의(사람들이 말하는) 공간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 보려고 하지만, 결국 본인이 느끼는 본인만의 이기적인 시선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말하고 있다. 이렇듯 시선의 차이가 관계 속에서 거리감이 되고 또 다른 새로운 공간이 되며, 이제는 무용지물인 기억으로 더 이상 쓸모가 없는 지도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번 작업에서도 인터뷰를 진행하였으며, 우연찮게도 모두 자유공원과 연관된 기억을 공유한 사람들의 공간이자 기억의 풍경으로 만들어졌다. 관람객은 그들의 기억과 작가의 기억이 또 다른 새로운 진경을 만들어내고 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조현선은 제스처가 강한 마크 메이킹과 하드 엣지를 이용하여 경험한 시공간을 추상화한다. 작가는 드로잉을 연속적으로 겹쳐 이전 단계의 드로잉을 새로운 드로잉으로 대체하는 형식으로 작업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진경’의 의미를 작가의 방식으로 해석하고 있다.
최영은 회화에 있어서 ‘본 다’라는 것과 ‘그리기’에 대한 문제를 고민하며 작업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잘’ 그린다는 것은 무엇인가? 라는 구체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인천자유공원을 소재로 제작된 작품들은 ‘닮게 그리기’, ‘거칠게 그리기’, ‘단순하게 그리기’ 등 회화의 다양한 표현 방식을 실험하였다.
이렇듯 네 명은 각기 다른 회화의 방식으로 인천자유공원의 진경을 찾아보았다. 이번 회화 작품을 통해 새로운 진경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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