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출생, 인천 거주
김푸르나는 인천가톨릭대학교 조형예술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회화과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드로잉과 페인팅을 기반으로 작업을 진행하며, 2010년부터 인천에서 다수의 공공미술프로젝트를 기획, 참여해왔다. 작가는 주체와 객체의 모호성을 가진 신체라는 소재를 이용하여 자아와 타자의 경계뿐 아니라 안과 밖의 경계, 남성과 여성의 경계, 삶과 죽음의 경계 등 이분법으로 나누어져 있던 고정된 사고를 해체시키는 다양한 시각예술 작업을 진행한다. 최근(2015년) 작가가 직접 기획한 개인전에서는 이러한 신체를 공간의 영역으로 확장시켜 다양한 매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입주 기간에는 인천아트플랫폼 주변 개항기 근대 건축물들의 역사적 공간성을 활용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허무는 프로젝트를 통하여 새로운 것에만 익숙한 시민들에게는 기존에 느낄 수 없었던 문화적 향수를 선사하고, 작가 자신에게는 작업적 영역을 확장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시도할 계획이다.
문화통신 3.0 작가 소개 인터뷰 : http://news.ifac.or.kr/archives/27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