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 출생 서울 거주
전광표는 공연예술분야에서 음향감독으로 활동하다가 2010년에 계원디자인에술대학교에 입학하여 사운드디자인을 전공하였다. 주로 오감과 테크놀로지가 결합되는 실험을 하고 있으며, 특히 인간의 목소리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실험들을 하고 있다. <심청을 기다리며>(경기도미술관 야외테라스, 2012) 퍼포먼스에서는 판소리와 테크놀로지를 결합시켜서 판소리와 목소리를 해체하는 작업을 했고, <짜장면 드실래요? 짬뽕드실래요?>(스페이스 꿀, 2012)에서는 목소리의 겹침과 해체를 통해 배우의 고백을 극대화 시켰다. <고백(Goback)>(동탄아트스페이스, 2013) 작업은 두 명의 배우와 즉흥으로 섭외한 관객 한사람이 미리 준비된 대화체 텍스트를 주고받는 것을 실시간으로 녹음을 한 후, 다시 플레이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일상의 동작을 반복적으로 사용했으며 목소리와 대화를 통해 현대인들의 대화, 소통의 부재를 표현하였고 말소리의 기의와 기표를 분해하고 겹침으로써 사운드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