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출생, 인천 거주
길다래는 인천에서 태어나 서울과 프랑스에서 공부하고 작업했다. 드로잉을 기반으로 한 오브제를 만들고 특정한 공간에 설치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작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실엄적인 전시, 퍼포먼스 기획에 관심이 있다.
인간의 기억과 언어, 정의내릴 수 없이 흘러가는 관계의 어느 쓸쓸한 지점과 고독한 상황 속에서 작가의 작업은 시작된다. 도시는 끊임없이 변화한다. 어제 있었던 것이 오늘은 없고, 오늘 없었던 것이 내일은 있을지도 모른다. 허물어질 듯 사라질 듯 소멸하며 생성되는, 끊임없이 재구성되는 어느 지점에 서있다. 드로잉의 매력은 불완전성에 있는 것 같다. 알 수 없는 여백을 수용하고 완성을 지향하지 않는다. 이러한 드로잉적 요소들로 결합된 작가의 작업들은 전시장에서 낯선 상황을 연출하게 되는데, 이 모습은 마치 현실과는 동떨어진 어떤 정원(Garden)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작가는 Garden 시리즈의 새로운 설치물로 그룹전과 개인전을 준비하고 있다. 아트플랫폼 입주 기간 동안 도시와 공간을 주제로 작업을 진행하는 인천 지역의 작가와 입주 작가를 포함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