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출생, 인천 거주
손승범은 인천대학교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한국화를 전공하였으며, «얼간이, 재주를 부리다»(2012), «어릿;한 이야기»(2013), «허망한 염원»(2015) 등의 개인전을 진행하였다. 작가는 현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욕망에 대한 자기 고백을 서커스와 마술이라는 특정한 소재를 통해 그려내 왔다. 이는 자신의 존재 성찰과 잠재의식에 침잠되어있는 현대사회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충돌하면서 일으키는 혼돈과 갈등에 대한 물음들이었다. 현재는 잊혀지거나 변질되어가는 본질들에 관해 탐구하고 동시대 쟁점이 되는 사회적인 문제들에 관심을 두고 그것을 풍자하거나 희화화하는 작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입주 기간에는 인천 중구지역을 중심으로 도심 내에 버려진 폐가구들이나 나름의 의미를 지닌 물건들을 수집해 기존의 평면작업에서 설치나 입체작업, 타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작업의 스펙트럼을 넓혀나가고자 한다.
문화통신 3.0 작가 소개 인터뷰 : http://news.ifac.or.kr/archives/2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