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출생, 서울, 인천, 논산 거주
기매리는 2012년부터 〈아해프로젝트〉라는 프로젝트 그룹을 통해 다양한 예술가들과 협업해왔다. 작가로서 특정 장소를 탐구하며 장소가 품고 있는 이야기를 발견하고, 평범한 일상을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인터뷰하여 이를 비범한 하루로 탈바꿈 시키는 것에 관심을 갖고 있다. 한편 연출가로서는 신체 움직임을 통한 시각적 이미지의 구축이나 라이브로 연주되는 음악에서 비롯되는 청각적 자극을 주된 표현양식으로 삼는다. 일단락된 공연을 가지고 관객을 만나고, 관객들이 공연을 통해 마주하게 된 이야기를 다시 수집하여 또 다른 공연을 만드는 것을 즐거워한다. 대표작으로는 〈광염 소나타〉(2012), 〈고도리를 기다리며〉(2015), 〈우주인〉(2017), 〈사운드 포털〉(2018), 〈강경,가는, 차〉(2018) 등이 있다.
올해 인천아트플랫폼에 머물며 인천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분야의 베테랑을 만나 인터뷰 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작업을 구상 중이다. ‘지금, 여기’에서 만나는 사람, 사건, 공간, 생각 등을 바탕으로 텍스트를 쓰고, 이를 바탕으로 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과 협업하는 실험을 반복하며 관객을 만나고자 한다.
[문화통신 3.0] 작가 소개 인터뷰 : http://news.ifac.or.kr/archives/20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