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돌, 유리 바다》
인천도시공사 백년이음 기획전시 〈붉은 돌, 유리 바다〉는 인천 지역의 청년·활동 작가 7인이 인천과 개항장, 그리고 근대건축문화자산을 각자의 시선으로 탐구하고 재해석한 작업을 선보이는 자리입니다. 회화, 설치, 공예,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도시의 시간과 풍경을 입체적으로 펼쳐냅니다.
전시 제목의 ‘붉은 돌’은 근대건축문화자산의 단단한 피부를 이루는 붉은 벽돌을, ‘유리 바다’는 유리창 너머로 시원하게 열리는 인천 앞바다의 풍경을 비유합니다. 건축의 물성과 도시의 풍경이 겹치는 지점에서, 인천이라는 장소가 지닌 시간의 결을 드러내고자 했습니다.
인천도시공사가 추진하는 근대건축문화자산 재생사업은 개항장 일대의 근대 건축물을 매입·리모델링하여 지역 거점 문화공간으로 조성·운영함으로써 원도심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인천만의 특별한 문화재생 사업입니다. 전시가 열리고 있는 근대건축문화자산 2호 백년이음은 백여 년의 시간 동안 서양 잡화점, 인삼판매소, 그리고 맞은편 해안성당의 교육관 등으로 사용되며 지역의 생활사를 품어온 공간입니다. 현재는 인천도시공사의 매입과 리모델링을 거쳐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자리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이곳이 간직한 삶과 이야기의 층위를 조명하는 동시에, 돌·나무·유리·타일·아치 등 근대건축문화자산 1호부터 3호까지 이어지는 건축적 요소들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들을 다채롭게 담아냈습니다. 전시장 사이사이를 거닐며 작품과 공간이 담은 이야기를 마음껏 상상하고 발견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 참여 작가
희박(2024 인천 청년예술가 스튜디오 지원사업), 원나래(2025 인천 청년예술가 스튜디오 지원사업), 구은정, 노찬균, 박주연, 이려진, 허영지
▪ 장소
백년이음 1층(인천 중구 선린동 25-2)
▪ 전시기간
2026. 3. 27.(금) — 2026. 5. 31.(일)
▪ 관람시간
화 — 일 10:00 — 18:00
*월 휴관
*전시의 자세한 내용은 관련 링크를 통해 확인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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