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종근당 예술지상
- 기간 :
2016.05.26 (목) ~ 2016.06.06 (월)
- 장소 :
세종 미술관 1관
- 시간 :
오전 11시 00분~오후 8시 30분
(입장 마감 오후 8시)
- 연령 :
전연령 관람가능
- 티켓 :
무료전시
2012년부터 종근당과 (사)한국메세나협회, 대안공간 아트스페이스 휴가 공동으로 회화 작가지원 및 대안공간 운영활성화를 통해 현대미술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진행하는 <제3회 종근당 예술지상>이 돌아오는 5월 26일부터 6월 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1관에서 개최된다.
제3회 종근당 예술지상은 2014년도 선정작가인 김효숙, 박승예, 이만나의 작품을 소개하면서, 지속적인 지원과 본격적인 성장의 플랫폼을 만들어나가는 문화를 형성하고자 한다. 세 작가는 2014년도에 선정되어 매년 천만원씩 3년간 총 3천만원의 창작지원금을 받았으며, 이번 전시에서 그동안 제작한 신작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제3회 종근당 예술지상>이 어려운 창작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작업에 전념하며 예술적 역량과 발전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예술가들에게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 작가소개 -
□ 김효숙의 작품은 다양한 차원으로 분할 해체되어 버리듯 확산되는 의식을 매우 복잡한 이미지들의 조합으로 표현하고 있다. 아웃사이더 또는 은둔자로 보이는 인물이 반복해서 등장하며 파편적인 현실의 인상이 매우 역동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 화면에 여러 사건, 여러 현실속에서 개인이 처한 문제의식을 일련의 경향을 잘 보여준다.
□ 박승예의 몬스터 시리즈는 평범하지 않은 이미지로 둔갑해버리는 개인, 자아, 주체를 반영하듯 자기 자신이 기이한 괴물처럼 표현된다. 현대미술이 단지 감상문화가 아닌 자기 반성을 통한 자아의 문제를 깊이 분석해나가는 흐름을 박승예의 작업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만나의 작업은 인간의 의식 또는 작가 자신의 심리적 상황을 풍경으로 표현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의 음울한 풍경은 시대의 풍경이자 오늘날 현대미술가가 처한 어두운 현실, 낙관할 수 없는 미래 등을 표현하고 있다. 오랜 시간 물감의 중첩을 통해 표현해가는 이만나의 심리적 풍경은 물성을 통한 회화의 특성을 가장 잘 드러내는 회화작품이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