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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기 지희킴 참여 그룹전] 공공연한 디자인

2017-02-14(Tue) ~ 2017-05-21(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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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공연) 소개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기획전

공공연한 디자인



전시기간 2017.02.14 ~ 2017.05.21

전시부분 기획전

관람료 4000 원

장소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전시실 1, 2, 3


참여작가

그라프트 오브젝트 Graft Object

박미나 Meena PARK

베리띵즈 Verythings

아이브이에이에이아이유 씨티 플래닝 IVAAIU City Planning

양승진 Seungjin YANG

윤정원 Jeongwon YOON

지희킴 Jihee KIM





디자인은 삶에서 분리된 예술에 머무르지 않고 일상의 흐름 안에 존재하여 왔다. '공공연한 디자인' 전시는 디자인과 우리의 상호작용이 익숙하고 일상적인 행위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에서 접근하고자 한다. 쉽게 인식하기 힘들지만 우리 주변의 모든 제품, 공간 그리고 사회 시스템마저도 어떤 의도에 의해 디자인되어 있으며 이는 시각적인 면을 넘어 우리의 행동과 사고방식에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공공연한 디자인'에서 ‘공공’은 다양한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비어 있음의 공공[空空] 에서부터 공공성을 의미하는 공공[公共] 그리고 본래의 드러나게 한다는 ‘공공연하다’의 뜻으로도 사용되는 폭넓은 의미를 가진다. 비어있는 공간을 채우고 있는 요소들은 모두 최소한의 의미가 있는 자리에 놓여 있을 때 디자인이 되고 우리의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를 통해 디자인이 시각적인 표현의 범위를 넘어 삶의 새로운 가치와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할 수 있는 가치를 지니게 된 것이다.


이번 전시는 마당, 집, 놀이터로 분할하여, 작가의 시선을 통해 디자인이 사회와 개인의 삶을 어떻게 연결하고 있는지 다각도로 조명하고자 한다. 빈 공간에 무언가를 배치하여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공간과 디자인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 디자인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은 마당(사회)에서 집(개인)을 지나 놀이터(우리)에서 연결점을 찾게 된다. 늘 존재하기에 인식하지 못했던 우리 주위의 디자인이 담긴 3개의 공간을 산책하며 객체화 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앞서 말한바와 같이 디자인은 시각 표현 중심의 가치를 넘어 인간 삶의 새로운 가치와 라이프스타일을 창조적인 시각으로 제안할 수 있는 존재로서 가치를 지니게 되었다. 디자인은 겉으로 보기에 아름답고 보기 좋은 것만으로 인식되어 왔지만  이제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대상과 공간 어디에나 다양한 방식으로 항상 존재함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