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기 권도연 단체전] STILL LIVES
2019-11-13(Wed) ~ 2020-01-31(Fri)
주벨기에 한국문화원
권도연
주벨기에 한국문화원이 제3회 한-벨 사진전을 개최합니다. 11월 13일부터 2020년 1월 31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사진전은 <정물>을 주제로 YOON Giljung, KWON Doyeon, PARK Mejung 작가(이상 한국) 및 Wim WAUMAN, Vincen BEECKMAN, Geert DE TAEYE(이상 벨기에) 등 한국과 벨기에의 사진작가 6명의 작품으로 꾸며집니다.
<정물화>는 16세기 후반 이후 서유럽, 그 중에서도 북유럽에서 유행했던 화풍이자 주제입니다. ‘움직이지 않는 삶’이라는 뜻을 가진 네덜란드어 단어 ‘Stilleven’로부터 <정물화>가 기원했으며 고전적으로는 자연적 환경과 동떨어진 장소에 연출된, 움직이지 않는 대상을 화가가 가진 미적 시각에 의해 화폭으로 옮기는 방식의 그림 형태를 지칭하는데 사용됩니다. 당연하게 여겨졌던 사물의 위치를 변화시키고 대상의 형태를 해체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곳에 새로운 의미와 이야기를 불어넣는 것이 이번 사진전에 참여하는 작가들의 의도입니다. 이를 우리는 ‘작가의 재해석’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작가들은 동일한 사물을 바라봄에 있어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찾아내지 못하는 부분을 찾아내고 이를 순간의 예술인 사진으로 표현함으로써 이 재능과 새로운 경험을 함께 나눌 것을 권유합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6명의 작가들은 저마다 신선하고 흥미로운 시도를 통해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정물화>의 개념을 새롭게 해석한 작품들을 제시합니다.
▶ 전 시 명 : 제3회 한-벨 사진전
▶ 전시기간 : 2019년 11월 13일 ~ 2020년 1월 31일
* 컨퍼런스 및 개막식 : 2019년 11월 13일, 오후 7시
▶ 전시장소 : 주벨기에 한국문화원(Rue de la Regence 4, 1000 브뤼셀, 벨기에)
참고 : http://brussels.korean-culture.org/ko/650/board/442/read/100198;jsessionid=qB5uuS4-HUExV4ZeYh1k8TSF.kocc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