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인천아트플랫폼 기획전시 ⟪틸팅 그라운드⟫ 전시연계 프로그램
틸팅 (콜렉티브) 그라운드 워크숍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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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트플랫폼은 《틸팅 그라운드》의 마지막 날인 10월 26일(일), 전시의 감각을 참여자와 함께 몸으로 확장해보는 워크숍 〈틸팅 (콜렉티브) 그라운드〉를 마련합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한 공간에 모여 움직임을 기록하는 기호를 활용해 공간을 탐색하고, 서로 다른 몸들이 만나 함께 조율하는 '살아있는 지면'을 만들어봅니다.
천천히 움직이고, 흔적을 남기고, 지도를 그리며, 개인의 움직임이 공유된 기반의 감각으로 확장되는 순간을 경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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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숍 일시
➊ [1부] 길 만들기 (tracing)
2025년 10월 26일(일) 오후 1시-2시 30분
➋ [2부] 지도 그리기 (mapping)
2025년 10월 26일(일) 오후 4시-5시 30분
※ 1부와 2부 중 선택 참여 또는 전체 참여 모두 가능합니다.

✨워크숍 장소
인천아트플랫폼 야외공간(IAP 야외 데크)
※ 우천 시 장소가 변경될 수 있으며, 확정된 분들께 개별 안내드립니다.

✨프로그램 내용
➊ [1부] 길 만들기
20세기 초 무용 이론가 루돌프 라반(1879-1958)이 개발한 움직임 기록 방법인 라바노테이션(Labanotation)을 활용합니다. 라반은 움직임을 '공간 속에서 몸이 만들어내는 조각'처럼 생각했고,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공통의 언어로 움직임을 기록하고자 했습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9개의 간단한 방향 기호로 인천아트플랫폼 야외 공간을 탐험합니다. 우리는 공간 속에서 어떤 길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나의 몸이 공간에 그리는 보이지 않는 선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다른 참여자들의 선과 만나고 섞이며 새로운 길들이 생겨납니다.

➋ [2부] 지도 그리기
나만의 영역에서 시작해 천천히 전체 공간으로 나아갑니다. 다른 사람들의 영역과 만나고 겹치고 섞이며, 각자의 흔적들이 모여 하나의 지도가 됩니다. 함께 조율하며 만들어가는 집단적 그라운드를 경험합니다.
IAP 야외 데크를 무대 삼아 전시의 주제와 개념을 새롭게 감각하며, 관람을 넘어 직접 경험하는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