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트플랫폼

KR EN

PERFORMANCE

공연
INCHEON ART PLATFORM

전체 공연

공연 기획 공연

[플랫폼 초이스] 컨템포러리 발레 씨어터_문래동 58번지

2013-06-01(Sat) ~ 2013-06-01(Sat) [플랫폼 초이스] 컨템포러리 발레 씨어터_문래동 58번지
공유하기
  • 네이버로 공유
  • 페이스북으로 공유
  • 카카오톡으로 공유
  • 링크 복사
공연 소개

2013 인천아트플랫폼 공동기획 프로젝트

 

플랫폼 초이스 Platform Choice

 

Platform Choice는 예술인(단체)들에게 우수한 작품발표의 기회를 제공하고,

복합문화예술매개공간으로서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예술향유의 기회를 증진시키고자 진행하는

인천아트플랫폼 공동기획 프로그램입니다.

 

참여단체: 극단 그린피그, i-신포니에타, 나온 댄스 컴퍼니, Analog & Digital Theatre, 칙칙폭폭 인형극단, 컨템포러리 발레 씨어터, 극단 기린, 축제하는사람들 이락, (주)한울소리, 극단 소리, 극단 DR, 극단 마루한, 보물찾기, 극단 수수파보리, 사진가 류재형, 댄스컴퍼니 명

 

장소: 인천아트플랫폼 C동 공연장

주최주관: (재)인천문화재단, 인천아트플랫폼

티켓예약: www.inartplatform.kr

문의: tel. 032-760-1000, 1005

 

 


문래동 58번지

 

공연팀 컨템포러리 발레 씨어터

공연일시 6/1(토) 16:00

티켓가격 무료 | 관람등급 7세 이상 | 장르 컨템포러리 댄스 | 소요시간 55분

연출 이 협 | 안무 김경영 | 출연진 문지혜, 박민지, 서희숙, 정민지 | 드림아트 김희진 | 조명 강대근

 

기획의도

 

문래동 58번지 철공소 골목은 1930∼80년대 철재공장이 1000곳 넘게 자리 잡으며 산업화의 페달 역할을 했지만 1990년대 들어서며 공장들이 수도권 밖으로 떠나자 사람들의 발길이 끊겼다. 이런 ‘과거의 공간’으로만 머물렀던 문래동이 최근 들어 대학로나 홍익대 인근의 비싼 임대료에 밀려 문래동의 빈 공장 터로 젊은 예술가들이 모여들면서 이곳에 예술을 꽃피우고 있다.“돈도 안 되는 예술이 이 동네에 왜 필요하냐”며 탐탁지 않아 했던 동네 주민들과의 마찰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달라지기 시작했다. 서울시의 지원으로 진행된 철공소 사장들과 예술가들이 직접 기획해 만든 예술 전시‘커먼그라운드 프로젝트’를 비롯하여 문래페스티벌까지 많은 예술가들이 자신들의 창작활동을 통해 죽어가던 공장지대에 활기를 불어 넣음과 동시에 각박하고 현실적이던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다. 실제로 작가들은 한 달 동안 아르바이트로 철공소에서 일하며 기계와 친해졌고 철공소 사장들은 이들과 소통하며 예술에 눈을 떴다. 수시로 함께 모여 세미나를 열고 전시회를 준비했다. 예술가들은 철공소 바닥에 널린 쇳가루로 그림을 그리고 용접 기술을 배워 작품을 만들었고 철공소 사장들은 예술가들의 아이디어를 실현해냈다. 한때 사진작가를 꿈꿨지만 고달픈 현실에 꿈을 접어야 했던 철공소 김 사장에게 2,3년 전부터 문래동 예술가들이 찾아와 미술 소품 만들기부터 조형·설치예술 작품 제작 의뢰를 맡기며 소통이 시작됐다. 최근 1년 동안 예술가들이 김 사장에게 맡긴 크고 작은 작품 제작 의뢰만 해도 50여 건이나 된다. 김 사장은 “아직도 주변 철공소 사장 중에는 '우리가 원숭이냐'며 전시를 찾아온 관람객들이 골목 곳곳을 누비고 다니는 걸 싫어하는 분도 많다”며 “그래도 막상 전시회를 열어 보니 새로운 길을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작품을 통해서 어쩌면 어울리지 않을 수 있는 철공소의 일상과 소통하며 살아가는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표현하고자한다.

 

줄 거 리

 

몇 년 전 지하철 2호선 문래역 철강단지를 방문했을 무렵, 즐비하게 늘어 선 철공소에서는 철공작업이 한창이었다. 해 가질 무렵이 되면서 공장들은 하나둘 문을 닫았고 문래동의 얼굴은 또 한 번 바뀌었다. 예술가들의 고요한 천국, ‘문래동 예술촌’으로 탈바꿈하는 것이었다. 80년대 초반까지 문래동은 철재산업의 메카로서 전국에 그 위상을 떨쳤다. 그러나 IMF이후 문래동철강단지도 침체를 피할 수 없었다. 점점 비어가는 철제상가들의 틈새는 가난한 예술가들의 작업실로 메워지기 시작했다. 대형 쇼핑몰과 고층 주상복합아파트사이에 철공단지가 춤과 음악 그림으로 색을 입기 시작한 것이다. 당시 문래동에는 70여개의 작업실에서 150여개의 아티스트 그룹들이 터전을 잡고 생활하고 있었고 썩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예술과 쇳가루의 동거가 진행 중이었다.

그 날 저녁 일러스트 디자이너의 방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옆방에서 온 행위예술가... 아래층의 무용수... 앞 건물 창문에서는 뮤지션의 연주 음악이 멈추지 않았다.

잠시 정적이 흘렀고.. 한 무용수는 춤을 추기 시작했다.

 

단체 소개글

 

김경영은 2004년 발레의 세계적 흐름에 발맞추어 클래식 레파토리와 더불어 컨템포러리 발레로까지 범위를 확장하여 20개 이상의 다양한 레파토리를 가지고 활동하고 있는 컨템포러리 발레 씨어터의 안무자입니다. 매년 2회, 전용 스튜디오 극장에서 해외 무용가와 국내 실험적인 안무가를 초빙하여 독립무용관을 개최함으로써 창작소개 개발과 젊은 안무가 육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적인 소재와 컨템포러리 발레의 융합을 통한 독특한 한국적인 작품을 창작․보유하여 활발한 해외공연으로 우리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2012년 12월4일~5일 서울문화재단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제5회 독립무용관을 개최하고, 2012년 6월20일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국립발레단 주최인 제2회 대한민국발레축제에서 우수작품으로 선정되어 백조의 호수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구로동 백조”를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선보였습니다. 이 작품은 직업을 잃고 방황하는 청년실업자의 글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또한 6월6일~7일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국립발레단 주최로 창작팩토리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대답없는 외침”을 강동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하였습니다. 이작품은 같은 해인 2012년 대한민국 무용대상 베스트 7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또 2012년 1월28일에는 서울문화재단지원사업에 선정으로 제4회 독립무용관을 개최 하였습니다.

또한 같은 해 6월21일~22일에는 제1회 대한민국발레축제에서 “구로동 백조”를 공연하였고, 5월21일에는 인천시립무용단과 공동작업으로 제작되어진 작품 “신출귀몰“을 한국현대무용협회 후원으로 MODAFE에서 선보였습니다.

2010년 6월18일 춤추는 도시 인천에서 “1.10.11”작품을 선보이는 등 많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관람 안내

 

- 공연 시작 후에는 공연 특성에 따라 객석 입장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 공연장 안으로 꽃다발, 음식물 등은 반입되지 않습니다.

- 공연장 내에서 협의되지 않은 사진 및 비디오 촬영, 녹음 등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 공연장 안에서는 휴대폰 전원을 꺼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