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9-11(Wed) ~ 2013-09-15(Sun)
평일 20:00/토 16:00, 19:30/일 15:00
C 공연장 인천아트플랫폼 F동 1호실 창문
2013 인천아트플랫폼 공동기획 프로젝트
플랫폼 초이스 Platform Choice
Platform Choice는 예술인(단체)들에게 우수한 작품발표의 기회를 제공하고,
복합문화예술매개공간으로서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예술향유의 기회를 증진시키고자 진행하는
인천아트플랫폼 공동기획 프로그램입니다.
참여단체: 극단 그린피그, i-신포니에타, 나온 댄스 컴퍼니, Analog & Digital Theatre, 칙칙폭폭 인형극단, 컨템포러리 발레 씨어터, 극단 기린, 축제하는사람들 이락, (주)한울소리, 극단 소리, 극단 DR, 극단 마루한, 보물찾기, 극단 수수파보리, 사진가 류재형, 댄스컴퍼니 명
장소: 인천아트플랫폼 C동 공연장
주최주관: (재)인천문화재단, 인천아트플랫폼
티켓예약: www.inartplatform.kr
문의: tel. 032-760-1000, 1005
경련(Convulsion)
공연명 경련(Convulsion)
공연팀 극단 DR
공연일시 9/11(수) ~ 9/15(일) 평일 20:00 / 토 16:00, 19:30 / 일 15:00
티켓가격 15,000원 | 관람등급 15세 이상 | 장르 연극 | 소요시간 60분
연출 오택상 | 조연출 김수현 | 작가 Y.SADAKKO | 출연진 이혁재, 신세용, 정준, 유동흔, 서혜림, 최승엽 | 스텝 김동헌, 금제영, 최성권
기획의도
우리의 일상은 많은 것을 요구한다. 깨어나고, 준비하고, 출발하고, 도착하고, 시작하고, 노력하고, 마무리 짓고, 계획하고, 배려하고, 주장하고, 타협하고, 외면하고, 염두에 둔다.
그리고 많은 생각과 경험 끝에 나아가고 성취하며 주저하고 포기한다. 어느새 우리는 ‘두려움’ 으로 얼룩져있다. 돈 벌이, 인간관계, 사회생활 그리고 시간 속에 나이를 먹는다는 것…
우리는 많은 것에 욕심내고 두려워하는 가운데 일부러 잊어버리고 ‘아무렇지 않다’고 오해하고 있다. 망각과 오해의 반복은 진실을 좇아야 한다는 배움과 함께 반복적인 고통을 수반한다. 이러한 가운데, 우린 정상적이라고 할 만한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우린 병들었다.
연극 <경련>은 부조리극으로서 현대 사회의 지칠 대로 지친 자들의 두려움을 한기(寒氣)로서 이야기 한다. 사실주의가 도래하고 체홉을 비롯한 많은 연출가와 작가들이 우리의 삶에서 느끼는 문제들을 이야기하며, 그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지만, 우린 또 다른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아니, 그것은 문제가 아니다. 이미 문제도 아닌 삶의 정답을 찾으려는 헛수고는 이제 끝내야 한다. 우린 이제 받아들여야 한다.
줄 거 리
텅 빈 무대 위. 정신과 상담의인 일곤은 평범한 하루의 시작을 마임을 표현한다. 일상에 집중하던 일곤에게 불현듯 한기가 엄습한다. 일곤은 이유를 알 수 없는 한기에 경련을 일으키지만 일곤의 그런 상태를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알 수 없는 증상이 계속되던 어느 날. 일곤에게 상담을 받으러 온 젊은 20대의 환자는 맞추지도 못하는 큐브를 계속 돌리며 일곤과 상담을 힘들게 한다. 그러나 그의 입에서 나온 한마디 “한기…” 일곤은 그 얘기에 흠칫하며 놀란다. 그러나 또다시 큐브로 인해 대화가 되지 않자 그의 큐브를 빼앗고 그는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진다.
또 다시 텅 빈 무대 위. 일곤은 누군가와 통화를 한다. 심각한 이야기를 주고받던 일곤은 이내 좌절한다. 일곤에게 누군가와 소통을 한다는 것은 괴로운 일이다. 또 그런 일곤을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다른 어떤 날. 상담을 받으러 온 젊은 여성. 그 여성은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며 일곤과 상담을 힘들게 한다. 그러나 그녀 입에서 나온 한마니 “한기…” 일곤은 그 얘기에 놀란다. 그러나 또다시 휴대폰으로 인해 대화가 되지 않자 그녀의 휴대폰을 빼앗고 그녀는 심한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진다.
얼마 후 전의 환자들과 같은 증상을 보이는 윤상이 찾아온다. 일곤은 누구와도 얘기할 의지가 없어 보인다. 일곤은 자신의 상태에 대하여 윤상과 대화를 시작하고, 윤상과의 대화 속에서 곧 자신도 그 병에 걸렸다는 것을 알게 된다.
공연 단체 소개
용은 사람들 마음속에 항상 제왕으로 상징되는 상상의 동물이며, 구슬 없는 용에게 극단 DR은 구슬을 부여해 더 큰 뜻을 품고 하늘로 승천하게끔 도우며 때로는 지쳐 상처받은 마음을 연극으로써 치유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관람 안내
- 공연 시작 후에는 공연 특성에 따라 객석 입장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 공연장 안으로 꽃다발, 음식물 등은 반입되지 않습니다.
- 공연장 내에서 협의되지 않은 사진 및 비디오 촬영, 녹음 등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 공연장 안에서는 휴대폰 전원을 꺼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