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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프리덤> 박주영

2014-10-18(Sat) ~ 2014-10-18(Sat) <플랫폼 프리덤> 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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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소개


<플랫폼 프리덤 Platform Freedom>

 

2014. 10. 18.(SAT) 21:00~24:00

 

※ 총 연출 : 유지환

※ 사운드디렉터 : 이한주

※ 참여 아티스트 : 강성국, 권효진, 긴뚝섬, 김성아, 문재선, 박아현, 박주영, 성능경, 원주연, 이봉교, 이영헌, 이정훈, 장영지, 조영민, 조은성, 최솔, 한관희, 허은선, 사토유키에(일), 이안 존 허친슨(뉴), 러셀무어(미), 해미(프), 마코토(일), 에릭스콧넬슨(미)

※ 영상 : 강지원

※ 사진 : 권영일, 정지현

 

박주영

 

나에게 퍼포먼스란 오브제에 시 詩를 붙이는 작업이다.

그리하여 원래의 오브제에서 새로운 오브제로 탄생하는 이른바 물성의 감각을 보여준다.

쉽게 말하여 다르게 보기, 이로써 오브제는 우리에게 상상력을 극대화한다.

 

이는 예술이 가능했을 때, 보여지는 특권이면서 동시에 다가갈수 없는 미완의 마침표를 찍는다.

이세계의 밝고 어둠, 희망과 절망이 대비된 이미지를 고민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작가 박주영은 ‘연금술사처럼 시대를 노래하고, 어떤 오브제로든 표현이 가능하다‘라는 생각으로 작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울산 태화강 설치미술제, 11th 한국 실험 예술제,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등에 퍼포먼스로 참여하였으며 서울 갤러리골목에서 개인전 ’바람의 춤’을 가진 바 있다.

 


프롤로그 Prologue

 

거대한 흰색의자가 여러개 놓여있고 흰색 슈트가 여기저기 눈에 보인다.

그리고 거대한 태극기...

물소리가 흐르고 하늘을 향하듯 불타는 소리가 흐른다.

무희들...

 

자유를 향한 여정을 그리는 무희들의 몸짓이 소리와 같이 흐르고 어딘가에서 흐름을 깨뜨리며 낯선 소리들이 가득해진다. 그 소리 속에서 한 행위자의 몸짓이 드러나며 그 몸짓은 둘이 되고 셋이 되어간다.

 

거대한 의자위의 정장의 사내 머리위에 불이 타오르고 자유의 외침이 있으며 소리에 몸을 맡긴 실루엣과 몸짓의 발언이 시작된다.....

 

‘행위는 몸짓이 아니라 발언이다’

 

세월호 참사 이후 대한민국은 옳은 것과 옳지 않은 것들의 경계가 모호해져 혼란속으로 떠밀려 가고 있다.

 

‘방향타’를 상실한 배처럼 목적 없이 표류하고 있다. 이 시대상을 반영하듯 많은 이들이 희망을 잃어가는 때다.

 

플래폼프리덤은 ‘자유’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잃어버린 희망을 찾기 위한 퍼포먼스작가들과 사운드아티스트들의 소리와 몸짓이다. 당신은 진정 자유로운가? 그렇다면 그 자유를 이야기하라. 시대의 진실만이 진정한 자유로움을 줄 것이다.

 

20140917 유 지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