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괴담<환상통>

10.18(sat) 18:30, 10.19(sun) 18:30 ‖ 야외무대5, 6, 7‖ 이동형 연극‖ 40분

작가 : 공동창작‖ 연출 : 이영미‖ 스탭 : 유영봉, 김인규, 김상태, 박효주

출연진 : 오선아, 김명, 임형섭, 박경주

- 작품내용 -

공연은 야외 공간에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시작된다.

마리우스의 등장과 함께 레미제라블 피아노 연주가 시작되면서 이루지 못하는 사랑에 대한 애절한 세레나데를 부를때, 거대한 자바라 2마리가 나타나 모든걸 집어 삼킬듯한 움직임을 펼친뒤 어디론가 홀연히 사라지면, 사연 많은 한 귀부인의 울음 소리가 공간을 가득 메운다. 모든 공연이 마칠 무렵 무대 위에 등장한 마네킹과 머리없는 남자의 코믹하지만 신비하고 그로테스크한 댄스가 펼쳐진다.

- 단체소개 -

서울괴담은 인공적인 환경속에 살아가는 도시민의 일상성에 기이함을 느끼고 도시가 가지고 있는 부자연스러운 현상들을 극단적 이미지의 괴담으로 풀어낸다. 사라져 가는 근현대 도시의 곳곳을 찾아내어 ‘무대와 관객의 경계선을 허물고, 연극, 미술, 음악, 영상을 통해 함께하는 작업을 지향하며, 극장(black cube)이나 미술관 (white cube)등 기존 공연장의 틀을 벗고 일상적인 장소에서 보편적인 이야기를 구현해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