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소개]

시야가 좁은, 기준의 잣대, 구별, 아집, 차별, 보이지 않는,

그러나 분명하게 느낄 수 있는 무능력, 그 어떠한 저항도 할 수 없는,

분노, 직시, 체념, 욕망, 사랑받고 싶은, 인정받고 싶은, 존중받고 싶은

공허함, 공허함... ...공허함

누군가에게 기대하다가 좌절하고 헤어나올 수 없는 구렁에 빠져 그 늪 속에 서서히 잠긴다.

부드러움, 넘어짐, 심연, 기쁨

오롯이 나만을 느낄 수 있는 공간. 그곳에서 나는 자유를 느낀다. 멜랑꼴리아.

[단체 소개]

'움직임분석그룹'은 2015년 MODAFE spark place <여자의 식탁>으로

무용계에 데뷔한 현대무용가 권선화가 창단한 그룹으로,

움직을 매개체로 하여 관객들과의 교감을 이끌어내는데 중점을 두고 작업을 지속해 오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