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25(Wed) ~ 2019-10-27(Sun)
10:00 - 18:00, 휴관일 없음
인천아트플랫폼 H동 프로젝트룸
무료
032-760-1017
10주년 기념전시 《오버드라이브 2009-2019: 여행하는 주체들, 창조자, 장소의 경험》
섹션5. '장소의 경험'
《Replay》
인천아트플랫폼 H동 프로젝트룸
2019.09.25(수)-10.27(일), 10am-6pm, 휴관일 없음
인천아트플랫폼 10주년 기념 사업과 함께 전시되는 《Replay》전은 인천아트플랫폼의 건축아카이브 전시이다. 인천아트플랫폼은 인천 중구 해안동 일대의 근대 건축물들을 리모델링한 창작공간으로 2009년 개관 당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10여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원도심 도시재생과 유휴공간 리모델링의 국내 선진 사례로 그 건축적 의의를 인정받고 있다.
인천아트플랫폼 건축디자인의 주요 컨셉은 “비움과 공존, 기억과 향유, 생성과 소멸”로 역사의 긴 시간 속에서 변하는 도시의 모습을 보존하기 위해기능 보완을 위한 신축 건축물은 최소화하였고, 개항기 형성된 가로구획과 건축 경관을 최대한 유지하였다. 유무형의 다양한 예술실험이 가능하도록 오픈스페이스를 최대한 확보하고, 유리를 덧대어 과거 건축의 흔적을 보존하고자 했다. 건물 사이를 잇는 오버브릿지와 회랑을 설치하여 건물과 건물을 연결함으로써 단지 전체를 순환시킬 수 있도록 하였고 울타리 없이 어느 방향에서도 유입이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조성되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설립 당시 황순우 건축가가 총괄건축가(Master Architect)로 활동하면서 기록, 수집, 사용한 조성관련 자료들을 선보인다. 과거 사진과 영상, 조성 당시의 모형 설치물 등을 통해 시간의 흐름 속에 길(Street)로 존재하는 인천아트플랫폼의 변화 모습과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현대적 건축 언어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 강연회 ‘장소의 재탄생’
2019.10.05(토), 4-6pm
인천아트플랫폼 C동 공연장
인천은 개항이후 130년을 지나면서 근현대화 과정에서 식민시대와 냉전시대의 유산이 대립하며 존재해 왔다. 우리는 근대화 속에서 개항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어떻게 해석하고 개항기의 역사적, 문화적 산물을 어떻게 우리 근대문화 안으로 재영토화 할 것인가를 고민해 왔다. 인천개항의 역사는 식민도시로 얼룩져 있지만, 인천이 이를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를 고민하였다. 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문화 예술적 성찰을 통해 130년 된 쇠락한 도시를 삶의 터전으로 만들어내는 진화하는 한 장소로서 '다시개항' 을 꿈꾸며 10년 동안 의 작업을 통해 일궈낸 한 장소, 인천아트플랫폼을 소개하고자 한다.
-강연자 : 황순우 건축가
-대담자: 조민정 교수(인하대 건축학과)
-사회: 이윤정 건축사
-오프닝공연 : 성악공연(이연성 성악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