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04(Mon) ~ 2010-10-10(Sun)
19:30
C 공연장 인천아트플랫폼 일원(이동형 공연)
▶ 공연개요◀
제목 : 아내가 집을 비운사이
장소 : 인천아트플랫폼 C동 공연장 (중구청 앞)
시간 : 2010. 10. 4(월) ~ 10. 10(일) 저녁 7:30분
주관 : 극단 다락
관람료 : 15,000원
공연문의 : 010-3908-9986
▶ 작품내용◀
남자의 아내가 제사가 있어 친정집에 다니러 갔다. 그사이 옆집 708호에 한 아가씨가 다니러 와서는 열쇠핑계로 남자와 첫 대면을 한다. 잠시 후 조용한 밤 시간을 꿈꾸던 남자는 밖에서 무언가 박살이 나는 소리에 문을 연다. 옆집에 다니러 온 아가씨가 헐레벌떡 뛰어 들어오며, 화분을 옮기다가 떨어뜨려 그만 남자의 항아리를 깼다고 말한다. 여자는 미안한 마음에 변상해 주겠다고 말하고, 남자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여자와 술자리를 마련한다. 남자의 집에 여자가 옷을 갈아입고 다시 돌아오고, 둘은 양주를 마시며 본격적인 시간을 맞게 되는데...
“아내가 집을 비운사이”는 남성들의 잘 조절되지 않는 충동과, 남의 것을 탐내는 자들의 욕망이 만들어 내는 코미디물로서, 나의 주변과 나의 일상은 과연 건강한가에 관한 물음을 던지고 있다.
이야기는 한 남자가 자신의 충동을 억제 하지 못해서 여자에게 유혹당하기를 바라는 것처럼 흘러가지만, 이 작품에는 웃지 못 할 반전이 있고, 또 그 반전을 뒤집는 더블 반전의 묘미를 맛볼 수 있다.
오랜만에 올려지는 한편의 창작극, 익숙한 듯 낯선 그들의 이야기를 이 가을에 한번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