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02(Sun) ~ 2018-12-02(Sun)
15:00
C 공연장
▶ 공연명 : 오픈셋 - 신시
▶ 공연기간 : 2018. 12. 2(일) 15:00
▶ 전시장소 : 인천아트플랫폼 C동 공연장
▶ 공연내용 :
<신시>는 실험영화 감독 장은주가 오랫동안 인천 기반으로 활동해왔던 전통 명인이자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서해안풍어제 이수자 이옥자의 만남에서 비롯된 프로젝트이다.
"무당에게 무구가 있듯이 저에겐 빛과 어둠, 소리와 움직임을 담아낼 영화가 있습니다"
<작가노트 중>
이 공연은 이옥자 만신의 영화에 대한 기원과 축원을 서해안을 중심으로 뿌리내린 풍어제를 통해 이루어진다. 다른 공연과는 달리 영화 촬영 과정과 공연이 동시에 이루어지며 촬영은 공연을 담기 위한 부가적인 기록이 아니라 오히려 전반에 드러내지며, 간섭하고 개입하며 퍼포밍 된다. 만신과 악사, 관객 역시 공연의 과정속에서 이러한 판 위에 동시에 작동한다. 이는 가무악을 통해 이루어지는 '굿'이 가지고 있는 원래의 신명성과 즉흥성이 영화 제작 과정중의 한 단계인 촬영 과정의 퍼포머티비티(Performativity)가 조응하는 자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