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 N. A는 Digital Narrative Art라는 의미로 뉴미디어 아트 작가 겸 교육자 오상석과 재미동포 미디어 아티스트 아이잭 신으로 구성된 2인 그룹이다. 2009년
DNA는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문화콘텐츠 제작 및 예술 활동을 위해 그룹을 결성하고 각자의 특성분야인 3D 증강현실(오상석) 테크닉과 내러티브 비디오아트(아이잭 신)를 접목한 ‘장소기반(Site-Specific)'형 가상현실 프로젝트를 구체적으로 기획, 전시하고 있다. 헐리웃 영화 '게타카'를 보면 남녀가 자기소개 대신 서로의 머리카락 하나를 뽑아 서로 교환한다. 그 안에 담긴 유전자 정보를 입력하면 개인의 출생부터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까지 모든 정보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백문이 불여일견이 아니라 백문이 불여일모인 셈인데, DNA는 그처럼 모든 것을 포괄하는 하나의 아이덴티티를 의미한다. 그 아이덴티티가 바로 디지털 뉴아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