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1년 출생, 인천 거주
1985년 홍익대학교 조소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2010년 제 10회 배진호 개인전(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인천아트플랫폼 야외), 2009년 제9회 배진호 개인전(인천신세계백화점 갤러리) 등 다수의 개인전과 2010년 인터_뷰전(인천아트플랫폼), 2010년 장춘 국제조각심포지엄(중국 장춘)등 다양한 그룹전에 참여하였다.
배진호는 찰흙으로 꼼꼼하게 사실주의적 형태를 빚은 다음 이를 유리 합성수지로 캐스팅하여 조각을 떠내고 채색하는 작업 방식을 채택한다. 완성된 작품은 세련된 도시적 감수성과는 거리가 있어 보이는 듯 투박함의 정서를 드러낸다. 배진호는 작품이 풍기는 분위기 만큼이나 전통적 조각의 형태와 소재를 고집스럽게 탐구한다. 30여년 동안 한 분야(두상)에 매진해 온 그의 이력이 이를 말해 준다. 그의 작업은 엄청난 노동력을 요구한다. 예술을 대하는 작가의 태도는 진지함과 성실함 그 자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