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 출생, 서울 거주
2001년 이화여자대학교 조소학과를 졸업하고 2004년 런던대학교(University College London)와 첼시 예술디자인 대학(Chelsea College of Art & Design) 조각과(Sculpture)를 졸업하였다. 이후 2008년 부산비엔날레 북미지역 담당 코디네이터와 2009년 Futur Text 아티스트 그룹 창설 멤버로 활동했다. 2010년부터 예술가 운영공간이 문래동백터스페이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젝트성 전시와 소규모 전시를 기획/전시하고 있다.
'소녀배우기' 프로젝트는 소녀라는 상징에 대하여 다소 비판적이거나 아니면 무관심한 여성작가 5명이 소녀시대의 안무를 배우는 적극적 개입의 과정을 담은 퍼포먼스 도큐멘테이션 작업이다. 이 시대에 여성으로 살면서, 여성성에 대하여 얼마나 생각해 보았는지 특히 모든 여성이 한 번 쯤 겪었을 '소녀'에 대하여 어떤 기억과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자문해 보는 기회를 갖고 싶었다.
작가의 작업의 관심사는 미디어에 드러난 아이콘들이 어떻게 생성되었으며, 어떤 맥락에서 사회에 영향을 주는가이다. 또한 아이콘의 파급 효과와 그것이 다시 미디어에 영향을 주는 역순환에 관심이 많다. 대중문화와 순수미술의 공감은 이러한 접점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하고 이를 프로젝트에 녹여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