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출생, 인천과 부산 거주
손송이는 철학과 미술이론을 전공하였다. 전시 <비인칭적 삶>(2016)과 스크리닝 및 토크 행사인 <분더캄머: 동남아시아 실험영화의 방> (2016)를 기획했다.
인천아트플랫폼에서는 인천에 소재한 신고전주의적 건축물들의 역사와 특성을 살피고, 이 같은 건축 양식이 개항 이후의 식민 경험과 어떠한 연관성이 있는지에 대해 연구해 보고자 한다. 더 나아가, 현재에는 그러한 양식의 건축이 어떻게 재생산되고 잇으며, 어떻게 주민들 및 방문객들에게 이해되고 있는지도 조사해볼 계획이다. 또한 되도록 규칙적으로 생활하려고 노력하면서, 틈틈이 인천 곳곳을 걸어보려고 한다. 개별 건축의 외관과 양식, 역사, 위치, 건축가 등에 대한 리서치뿐만 아니라 관련 작업을 하는 작가들에 대한 조사도 같이 병행하면서, 어떤 방식으로 연구 결과를 전시를 매개로 잘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