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출생, 인천과 부산 거주
손송이는 철학과 미술이론을 전공하였다. 한 겨울 야유회를 떠나 가상의 사회와 그 사회의 언어를 고안하여 시를 쓰는 프로젝트 <현대시작법>(2013)을 시작으로, 화(火)라는 감정의 작동기제에 관한 《이상한 가역반응》(2014)과 예술학교라는 공간 속에서 사물들을 다룬 전시 《비인칭적 삶》(2016)을 기획했다. 그리고 <분더캄머 : 동남아시아 실험영화의 방>(2016), 필리핀 두테르테 정권의 ‘마약과의 전쟁’을 다룬 <보세요, 그의 눈은 진주로 변했어요>(2017) 등 동남아시아 영화를 중심으로 한 스크리닝 및 토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인천아트플랫폼에서는 예술가 레지던시 내에 협업을 지원하기 위한 몇몇 장치들이 있음에도, 입주작가의 개인전이나 성과보고 성격의 전시 이상의 결과를 찾아보기 어려웠던 이유가 무엇인지 고민해볼 계획이다. 그리고 입주작가들의 활동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그들과 무언가를 같이 도모해보려 한다.
문화통신 3.0 작가 소개 인터뷰 : http://news.ifac.or.kr/archives/18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