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 출생, 고양 거주
이혁종은 홍익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성공회대학교 문화대학원에서 예술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작가는 예술에 대한 사회적 분석을 자본주의 시스템과의 연관 속에서 탐구한다. 초기의 개인전 《마이너스 자본주의 숍》(브레인 팩토리, 2010)과 이후에 진행한 지역 커뮤니티 활동, 그리고 최근의 예술 레지던시는 자본주의 시스템 안에서 작가 나름대로 대안을 탐구해가는 삶의 여정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창의적 공동체의 원리와 그 안에서 예술가의 역할에 대한 탐구를 저술의 형태로 담고 있다. 작가는 삶으로서의 예술을 위해 필요한 다방면을 탐구해 예술이 사회와 어떤 접점 속에서 확장되고 진화되며 매개할 수 있는지, 사회혁신의 촉매로서의 예술을 탐구하고 있다.
인천아트플랫폼에서는 방치된 공간과 버려진 사물을 조사하고 수집한다. 자신의 삶의 맥락에서 새로운 실용성을 갖는 매개물을 작품으로 만들고, 상품(작품)으로 혹은 사회적 관계망으로 유통시키는 계획을 구체화하고 시범적으로 실험할 것이다. 거창한 이론과 미술사적 실천, 동서문물론까지 작은 실천의 의미를 확장해 일반화하는 개념적 작업을 병행할 계획이다. 수행자로서, 자기 연구자로서의 중의적 정체성을 분화, 강화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레지던시에 임한다.
문화통신 3.0 작가 소개 인터뷰 : http://news.ifac.or.kr/archives/13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