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 미국 / 거주 및 주요활동지: 미국
듀오로 활동하는 밀라드 모자리와 미추 새먼은 기록(아카이브), 장소, 그리고 개인적이거나 불명확한 역사를 소재로 퍼포먼스, 사운드, 영상, 설치 작업을 해오고 있다. 두 사람은 시카고 예술대학에서 석사 과정 중에 만나 2017년부터 함께 작업해왔다. 이들의 작업은 사운드와 건축에 대한 밀라드의 관심과 미추의 퍼포먼스와 드로잉에 대한 실험으로부터 비롯된다. 그들은 대만의 청예 아티스트 빌리지와 타이베이 아티스트 빌리지, 미국 시카고의 링컨 공원 식물원, 그리고 인디애나폴리스의 슈거 스페이스에서 장소-반응형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인천아트플랫폼에서는 상상 속에 존재하는 제물포항 인근의 고대 도시로부터 획득한 가공된 유물들을 가지고 설치 작품을 제작할 예정이다. 공항에서 항구로 이어지는 장소로서 인천이라는 도시에서 착안한 이 작업은 여행, 무역 그리고 근대화의 개념을 탐구한다. 이들은 실재적임과 동시에 조작된 기록, 화석, 이미지들 그리고 오브제들을 가지고 이 지역의 건축물, 지질학적 특성, 설화에서 착안한 상상의 도시를 아트플랫폼이 위치한 해안동의 역사와 연결시킨다.
[문화통신 3.0] 작가 소개 인터뷰 : http://news.ifac.or.kr/archives/19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