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민은 음악과 사진, 영상을 접목하여 일반적인 감각으로 느낄 수 있는 범주를 넘어선 경험들에 대해 탐구하는 작업을 한다. 작가는 현재 제작 중인 ‹Macro Cosmos›라는 시리즈의 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영상과 미디어를 접목하여 하나의 악기와 독주 연주자를 새로운 시각으로 재조명하는 복합 작품을 구상 중이며, 이를 인천아트플랫폼의 공간적 특성에 맞추어 선보일 예정이다.
이현민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음악테크놀로지 과에서 컴퓨터 음악 작곡 전문사를 취득했다. ArtLab MIIO라는 회사를 설립하여 예술가들의 이미지 아카이빙 작업을 진행하며 음악교육활동을 위해 해마다 네팔을 방문하고 있다. 네팔에서의 리서치, 사진 작업을 토대로 현대백화점 H Gallery, 목인갤러리, 토포하우스갤러리 등에서 다수의 사진전을 개최한 바 있다. 주요 음악작업으로는 ‹Sadness of Ramah›(세종문화회관, 서울, 2010), ‹Forgotten Voices for Four Clarinets›(예술의 전당, 서울, 2010), ‹Struggling for solo percussion›(fest-M, 서울, 2015), ‹Macro Kairos›(국립아시아 문화전당, 광주, 2017), ‹Infinity Resonance of Macro Cosmos›(플랫폼엘, 서울, 2020)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