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섭은, 듣는 소리로부터 비롯된 감각을 사람의 목소리, 몸의 움직임 등을 통한 다양한 방식으로 시지각화하여 표현하는 작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시각적인 부분에서는 선(line)에, 청각적인 부분에서는 사람의 목소리와 소음에 관심을 두고 있다. 인천아트플랫폼에서는 의복과 움직임의 관계를 탐구한 작품을 완성하여 가을 중 공연에 올릴 예정이다. 또한, 오래 전부터 구상해 온 사람의 목소리를 이용한 오디오 비주얼(Audio-visual) 작업을 새로이 제작하고자 한다. 시각예술분야의 작가와 함께 협업하여 선(line)과 공간을 이용한 전시 또한 준비 중이다.
임형섭은 작곡과 전자음악작곡을 전공하였으며, 아이오와 주립대학교 전자음악워크샵, 존케이지 탄생 100주년 X-Sound 퍼포먼스(백남준 아트센터, 용인, 2012), 전자음악협회(KEAMS) 주최 fest-m (서울, 2012), 국제무용협회(CID-UNESCO) 주최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서울, 2016), 국립아시아 문화전당 개관 1주년 페스티벌 «아시아를 위한 심포니»(광주, 2017), ICMC 2018(대구콘서트하우스, 대구, 2018) 등에 참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