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출생,
베를린과 서울에서 활동
김명득은 형태가 서로 다른 것 사이에 개입하여 영향을 주고받으며, 새로운 형태가 생성되는 관계성에 주목한다. 매체와 기술 융합을 토대로 미디어아트의 다양한 표현 가능성을 탐구해온 작가는 자연이 가진 패턴 구조의 알고리즘을 확장하여, 새로운 규칙을 만들고 비주얼 리소스로 활용하며 연주자(퍼포머)와 컴퓨터가 실시간 상호관계 할 수 있는 기술적 환경을 구축한다. 그는 유럽에서 열리는 사운드 심포지엄과 여러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에 꾸준히 작품을 발표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포항시립중앙 아트홀에서 〈전환 2022〉라는 공연을 안무가와 함께 기획하기도 했다.
인천아트플랫폼에서는 모션 센서와, Open API, 음성인식(AI), 이미지 프로세싱을 이용해 융복합 공연의 다양성을 연구하여, 연주자나 퍼포머가 등장하는 몰입형 프로젝션 맵핑을 통해 공간감을 느낄 수 있는 인터랙션 작업을 구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