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인천을 기반으로 활동
손세희는 큐레이터, 에듀케이터, 필자, 번역가이며 비디오, 사운드, 컴퓨터/소프트웨어 기반 예술, 예술과 테크놀로지의 융합에 관심이 있다. 또한, 장소, 기억, 풍경, 주변 환경이라는 주제에 대해 지속해서 탐구해왔다. 최근 기획한 전시로는 인천문화재단-하나금융TI 미디어아트 협력 전 《평행 풍경》(인천, 2019), 《기억하기 혹은 떠돌기》(오슬로, 2017) 등이 있으며, 2021년부터 시간 기반 매체 예술을 위한 온라인 공간 ‘타임아트’(www.timeart.kr)를 운영 중이다.
현재, 스웨덴의 야섹 스몰리키(Jacek Smolicki)와 영국의 팀 쇼(Tim Shaw)와 함께 <2022 워킹 페스티벌 오브 사운드>를 공동 기획하고 있다. <워킹 페스티벌 오브 사운드>는 우리 주변을 걸으며 귀 기울여 듣는 것에 대해 탐구하고,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을 이해하며 돌보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보는 프로젝트로, 2019년부터 스웨덴 스톡홀름, 영국 에딘버러, 폴란드 크라쿠프 등의 도시에서 열렸으며, 올해는 서울과 캐나다 밴쿠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 그리고 온라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아트플랫폼에 입주해 있는 동안 오디오 생태학을 중심으로 한 이론적 연구와 예술 실천, 작업에 대해 집중해서 살펴보고, 후에 이를 바탕으로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기획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