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결성,
서울과 인천에서 활동
그룹 ‘SEOM:(섬:)’은 일상에서 발견한 소리를 재구성하는 작업의 엄예슬과 장소와 지역이 가진 이야기를 현재의 맥락에서 미적 언어로 재해석하는 작업의 서하늬가 2021년 결성한 팀이다. 이들은 공간의 물리적 특징과 역사적 맥락을 바탕으로 하여 소리 매체를 활용한 설치 작업을 진행하며, 그 과정에서 전시 공간의 물리적 특성을 하나의 설치 요소로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SEOM:은 신체적 몰입을 극대화하는 전시 환경을 조성하고, 소리 매체를 활용하여 관객의 예술적 경험을 다양화하는 실험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SEOM:의 두 작가는 지역 기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지역성을 정의하는 것에 근본적인 물음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지역성을 만들어내는 ‘이야기’가 처음 형성되는 단계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두게 되었다. 인천아트플랫폼에서 두 작가는 지역연구 프로젝트 <[Fluide (Incheon] Fluide>를 통해 인천의 소리를 매개로 중구 지역의 아동과 지역의 이야기가 생성되는 과정적 풍경을 함께 만들어 보려고 한다. 인천에서 녹음된 소리를 토대로 아이들이 지어낸 이야기가 방사형으로 뻗어나가고, 그 과정에서 여러 유사점을 찾으며 살아남을 이야기와 사라질 장면을 전시장에 재구성할 예정이다.
www.hanie.creatorlink.net
www.yeseuleo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