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 출생, 서울 거주
• 입주기간 : 2016.03-2017.02
박준상은 철학을 전공했으며, 미학과 문학을 연구해왔다. 몇몇 시인, 설치미술가, 단편영화감독과 협업하거나 그들에 대한 평문들을 썼다. 지은 책들로 『암점(暗點) 1—예술에서의 보이지 않는 것』, 『암점(暗點) 2—몸의 정치와 문학의 미종말』 『빈 중심—예술과 타자에 대하여』, 『떨림과 열림—몸‧음악‧언어에 대한 시론』 등이 있다. 그는 이론적 연구가 예술‧문학‧정치의 현장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가라는 물음과 함께 텍스트들을 써오면서 문학, 미술, 영화 등 여러 분야에서의 작가들과 협업해왔다. 또한 동시대 이곳에서의 삶의 경험들을 직접적으로 담아낼 수 있는 글쓰기의 형식을 찾으면서, 철학과 예술과 비평이 만날 수 있는 중간 영역에 주목해왔다.
현재는 자본주의가 극점에 이른 현시점에서 위협받고 있는 예술과 문학의 가능성 또는 불가능성이라는 주제를 연구하고 있으며, 인천아트플랫폼에서는 작가들과의 여러 형태의 협업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