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출생, 서울 거주
• 입주기간 : 2016.03-2017.02
• choons81@hanmail.net
• www.choonskim.com
김춘재의 작업은 작가의 이상과 현실의 풍경이 충돌하는 순간 시작된다. 작가가 가진 관념은 산수화의 이상향과 통하는 것으로서, 이상적인 자연의 세계에 대한 동경과 삭막한 현실의 충돌에서 오는 불안, 의심, 호기심 등이 작업의 원동력이 된다. 현실 세계에서 마주하게 되는 어떤 사건과 사고, 상황 등의 관찰을 통해 ‘세계’라는 것에 대해 고민하고 삶을 관조하는 데 관심이 있다. 입주 기간에는 인천지역의 풍경과 그 개발과정을 들여다보고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현상들을 관찰하고 조사하여 인천이라는 공간이 가진 독특한 성격을 탐구하고자 한다. 이것은 하나의 도시-세계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관한 탐구가 될 것이며, 그 속에서의 삶의 모습에 대한 흔적이 될 것이다. 김춘재는 홍익대학교 동양화과,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chapter 4. 강산무진»(2014), «chapter 3. 낮과 밤»(2013)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젊은 작가를 소개하는 다양한 기획전시에 참여했고, 제34회 중앙미술대전(2012)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