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출생, 서울 거주
박희자는 서울예술대학에서 사진을,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에서 조형예술을 전공했다. 작가는 작업을 통해 예술의 의미와 가치를 추구해왔다. 사진가로서 창작공간을 기록하고, 이에 대한 이해를 설치의 방식으로 풀어내고 있다. 최근 《사물이탈》(공;간극, 2018)과 《다중노출》(송은아트큐브, 2019)을 포함한 개인전 및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제 15회 사진비평상(2014), 제 9회 KT&G 상상마당 SKOPF 올해의 작가(2016), 제 11회 퍼블릭아트 뉴히어로(2017)에 선정된 바 있다.
인천아트플랫폼에서는 퍼포머와 함께 창작 과정에서 작업의 일환으로 사용된 오브제를 활용하여 그들의 몸짓을 기록하는 협업 작업을 계획하고 있다. 즉흥적으로 오브제에 반응하여 몸을 활용하는 퍼포머(수행자)의 움직임은 논리적인 사고로 판단하기에는 부조리하고 무의미한 행위들을 반복하게 된다. 작가는 이러한 ‘이성’이나 ‘논리’의 맥락을 벗어난 순간의 동작을 통해, 의미 혹은 무의미를 생산하는 예술가의 창작 과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문화통신 3.0] 작가 소개 인터뷰 : http://news.ifac.or.kr/archives/19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