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배다리 마을과 원도심에서 활동
강철 은 오래된 건축물과 쓰임을 다한 사물에 관심을 가지고, 재개발로 인하여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 풍경을 기록해왔다. 인천 원도심 일대를 중심으로 존재하던 풍경이 허물어지고 새로운 건축물이 세워지는 과정을 관찰하며, ‘사라져가는 존재’에 관한 탐구를 이어오고 있다.
인천아트플랫폼 입주 기간에는 <건물의 초상, 도시의 신기루> 프로젝트를 발전시킬 예정이다. 인천 지역 곳곳에 멈춰 선 공장, 문닫은 상점, 폐교, 기울어진 전봇대의 모습을 다양한 방식으로 담아내고자 하며, ‘이미 사라진 풍경’과 ‘새롭게 생겨난 풍경’ 사이의 간극을 좁혀나가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