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을 기반으로 활동
김진주 는 인천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프랑스 디종고등미술학교에서 순수 미술을, 파리-소르본 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하였다. 2019년부터 ‘이상화(idealization)’를 작업의 주요한 주제로 삼고, 다양한 관점에서 집단과 개인의 상호 관계성에 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이상화된 믿음'에 관심을 가지고 형식 실험에 몰두하고 있다.
인천아트플랫폼 입주 기간, 작가는 창작희곡 <앵무새주인 살인사건>(2020)을 각색하여 롤플레잉(RPG) 게임 형태로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자는 다수가 선택한 결정에 의해 실시간으로 변하는 가상 현실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 과정을 관찰하며 ‘집단 경향’과 ‘이상적 자기 발전’에 대하여 질문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