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서울 출생
치명타는 회화, 드로잉,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사회적 소수자의 목소리를 기록하고, 이들이 편향된 사회 구조 속에서 누락되거나 왜곡되는 현실을 드러낸다. 작가는 현장에서 연대와 개입의 태도를 중심으로 사회적 불평등과 위계에 맞서는 시각 언어를 탐색한다. 최근에는 일상적인 삶의 조건과 소수자의 공간에 주목하여, 생존을 유지하기 위한 기술로서 예술의 역할에 대해 질문한다.
인천아트플랫폼에서는 ‘정리 정돈’이라는 일상적 기술에 주목해 소수자의 삶의 조건과 주거 공간에 개입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예술이 실질적 생존의 기반에 어떻게 관여할 수 있는 지 실험할 예정이다. 도시 구조와 사회적 불균형이 개인의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시각 언어로 풀어내며, 예술이 삶의 회복과 지속을 위한 가능성을 어떻게 제시할 수 있을지 탐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