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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 개인전] 두 눈으로 본 그림 (4/5~4/30, 아트팩토리 헤이리)

  • 작성자관리자(admin)
  • 등록일2014-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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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 개인전_보도자료.docx

최영 개인전_두 눈으로 본 그림.JPG

최 영 개 인 전

CHOI, YOUNG  Solo Exhi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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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hibition : 2014. 4. 5(SAT) 04. 30(WED)

                                   Opening Reception : 2014. 4. 5(SAT), 3pm~

 

 

전시개요

전 시 명 : 최영 개인전 두 눈으로 본 그림

     : 아트팩토리 헤이리

     :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헤이리마을길 63-15 (헤이리예술마을 내 위치)

작 가 명 : 최 영 CHOI YOUNG / 崔永

형     식 : 초대 개인전 / solo exhibition

장     르 : 평면회화 / painting

전시일정: 2014. 4. 5(SAT) – 4. 30(WED)

초대일시: 2014. 4. 5(SAT), 3pm-

      : 매주 월요일

관람시간: 11:00am~06:00pm

전시문의: 문예슬 큐레이터 010-2618-8640

 

 

 

 

최영 작업노트

 

 

 ‘아무런 재능이 없는 사람에게도 드로잉은 연습할 만한 가치가 있다.

왜냐하면 그것은 우리에게 보는 법을 가르쳐주기 때문이다.

 

- 19세기 영국의 예술 비평가 존 러스킨(John Ruskin) –

 

 

 

그림을 그리는 행위에 있어서 ‘본다’ 라는 것은 작가의 신체적인 문제와 연결된 기본적이고 상식적인 것이라 생각된다.

 

나는 왼쪽 눈과 오른쪽 눈의 거리와 차이로 인해 생기는 시각적 현상을 두 개의 화면을 통해서 즉흥적인 드로잉과 극사실적인 표현으로 그리고 있다. 작품은 연필과 같은 드로잉 도구를 움켜쥔 손으로 무엇인가를 그리고 있는 순간을 눈으로 포착한 것처럼 보인다.

 

작품은 단독으로 그려지기도 했지만 대부분 두 점이 한 세트를 이루고 있다. 화면마다 서로 비슷해 보이는 구도와 각각 중심이 되는 소재를 보여주고 있는데 여기서 초점을 그리는 손에 두는 것과 그려진 드로잉에 두는 것으로 구분하게 된다. 이것은 두 개의 화면이 하나의 작품으로 귀결되는 이유이면서 서로 상관관계를 맺고 있음을 알려준다.

다시말해 보는 눈의 초점이 어디를 향하고 있냐에 따라 달라지는 시차 즉, 오른쪽과 왼쪽의 눈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굴절인 양안시차(Binocular disparity)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나는 그려진 손의 핏줄이나 주름 또는 그리고 있는 상의 질감 등을 실제보다 더욱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서 부분적으로 돋보기를 쓰고 그리기도 .

사실, 카메라의 렌즈로 포착한 이미지를 캔버스화면에 실제 그 이상으로 표현하려는 태도에서 극사실적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양안의 시각성이라는 생리적 현상을 그리기라는 것을 통해 다시 재현한다는 의미에서 기존의 극 사실 회화들과 구별되는 지점이 있다. 

 

 

* 보도자료 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