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희·이정우 《부유-지대(Floating-Zone)》 展:  2023 인천문화재단-하나금융TI 지역 특성화 매칭펀드 지원사업

• 2023. 9. 19.(화) - 10. 8.(일)

• 화-일 오전 11시-오후 6시 

* 매주 월요일, 추석 당일 9/29(금) 휴관 

* 임시 공휴일 10/2(월), 개천절 10/3(화) 정상운영으로 10/4(수) 대체 휴관합니다. 

인천문화재단과 하나금융TI는 2017년도부터 지속적인 협력 미디어아트 전시를 통해 문화예술분야 사회공헌 파트너십 발전을 도모하고 미디어 아티스트를 후원하는 사업을 진행하여 인천 현대예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부유-지대》 展은 인천문화재단과 하나금융TI가 함께하는 5번째 기획전으로, 자본주의적 사회구조의 맥락에서 현대 도시 이면에 존재하는 부유(Floating) 현상에 주목하는 전시이다.

《부유-지대》는 지역 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비롯해 인간, 공간 그리고 현상적 문화가 기호 작용을 이루며 만들어지는 ‘지대(zone)’에 대한 양상을 탐구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회 제도적인 규약 내 이해관계와 사회가 가진 구조적인 한계점 혹은 문제점을 넘어 일상의 시각에서 바라보기 어려운 현상을 담는데 초점을 둔 두 작가가 만들어 낸 사회적 풍경을 담아낸다. 이를 통해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평범한 도시 환경 이면에 존재하는 현상과 그 안에 내재된 의미에 대해 질문을 던지며 인간 자체의 의미론적인 새로운 공간성을 지향하고자 한다.

참여작가

이은희는 베를린예술대학교에서 순수미술학과 학사와 마이스터슐러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비디오아트 전공으로 조형예술학과 전문사 과정을 졸업했다. 작가는 동시대의 매체 환경 안에서 발생하는 기술 환경과 개인, 그리고 이미지의 관계를 관찰하며, 사회적 문제를 현대 기술의 메커니즘에 빗대어 탐구한다. 주로 리서치를 중심으로 다양한 이미지와 실례를 영상으로 만들어오고 있다. 

이정우는 학부에서 무대미술을 전공하고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영화미술 디자이너로 활동하다가, 2010년 독일로 이주하여 비디오 아트 디플롬(Diplom)과 마이스터슐러(Meisterschüler) 과정을 마쳤다. 작가는 일반적인 사고 범위 내에서 이해할 수 없는 것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현실에서 기능하고 이를 유지 가능하게 하는 아이러니한 시스템의 ‘작동과 오작동의 관계’에 주목한다. 즉, 양립할 수 없을 것처럼 보이는 시스템의 관계에 천착하여, 영상매체를 기반으로 재구성하는 작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 참여작가: 이은희, 이정우

• 전시진행: 이채리 

• 주최·주관: (재)인천문화재단·인천아트플랫폼

• 지원: 하나금융TI 

• 후원: 한국메세나협회·한국문화예술위원회

• 그래픽 디자인: 6699PRESS

• 영상/음향: 한스타임

• 시공: 진영공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