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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인천아트플랫폼 발표공간 지원 1. 송석우 《지금껏 이름이 없던 이들에게 이름을 부여하기 위해서》

2024-12-24(Tue) ~ 2025-01-09(Thu) 송석우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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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소개




2024 인천아트플랫폼 <인천 청년예술가 스튜디오 지원사업> 입주작가전


인천아트플랫폼은 <2024 인천 청년예술가 스튜디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입주 예술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발표공간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그 첫 번째 프로젝트로 시각예술부문 입주작가 송석우의 개인전 《지금껏 이름이 없던 이들에게 이름을 부여하기 위해서》를 개최한다.


송석우는 주로 인물과 사회와의 관계를 탐구하며, 개인의 서사에서부터 출발하여 사람이 타인과 관계 맺는 방식에 관심을 두고 작업하고 있다. 이미지에서 연출된 몸짓언어와 퍼포먼스를 통해 사람들이 상호작용하는 방식과 이에 관여하는 사회적인 원리들을 탐구한다.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다양한 피사체를 하나의 장면에 구성하여 내러티브를 연결 짓는 작업을 구체화하고 있다.


《지금껏 이름이 없던 이들에게 이름을 부여하기 위해서》에서는 인천이라는 변전하는 땅에 진입함에 따라 그곳에 한시적으로 유착된 지역 사회 내에서, 중심부가 아닌 주변부에 머무르는 대상들과 현상을 기록하며, 인식의 체계를 교차시키는 장면들로 재구성하여 작품들을 나열한다. 시스템화된 '도심'이라는 실재 공간에서 비일상의 시간에 이루어지는 '이동'과 '머무름'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겪는 세대의 모습들로 경유하게 된다. 


무조건적으로 순응하며 살아왔던 시공간들 사이에서 모순된 사회적 규범에 대해 의심하고 고민한 흔적들을 읊으며, 정형화된 틀을 벗어나 자립하지 못한 상대적 약자와 소외된 집단의 경험을 가시화하고자 한다. 이러한 사회 구조 속에서 규정 지어진 것들이 각자에게 투사되지 않은 채, 사회와 시스템 내에서 무리하게 요구되는 관계 속 충돌하여 발생하는 상실과 혼란을 둘러싼 감정의 양상에 주목하게 된다.


인물과 사물, 더 나아가 대상화 시킬 수 있는 몸짓들을 조형적으로 묘사하며, 관계에서 드러나는 중심으로 발견되는 면면들을 주목하고, 전반적인 일상의 장면에서 연출이라는 행위를 통해 구상화한다. 시선의 흐름과 발화되는 대상의 궤적을 좇으며, 양립적인 서사 구조를 이루는 사진과 설치 작품들을 통해, 사회적 제도나 규범을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이며 살아온 이들에게 다각도에서 재고해 볼 수 있는 계기와 물리적 공간에서 마주하는 관람자들로 하여금, 상대적 시간성에 진동하고 감각할 수 있기를 바라는 바이다.



작가소개

송석우(b.1993)는 홍익대학교에서 사진디자인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예술과 예술전문사 과정에 있다. 작가는 인물과 사회적인 관계를 파악하며 개인의 서사에서 비롯해 현재는 사람이 타인과 맺는 관계에 관심을 가지고, 주로 몸짓 언어와 퍼포먼스를 이용하여 사람들이 상호 작용하는 방식 그리고 이에 관여하는 사회적인 원리들을 탐구하는 이야기 위주로 작업을 진행해왔다.


주요 개인전으로는 《지금껏 이름이 없던 이들에게 이름을 부여하기 위해서》, 《제4의 벽》, 《유영하는 몸짓들》 등이 있으며 대구사진비엔날레, 싱가포르국제사진비엔날레, 크라스노야르스크 비엔날레를 비롯해 핀란드국립박물관, 노보시비르스크 현대미술관, 천안시립미술관, 돈의문박물관마을, 문래예술공장, 아트스페이스3, WESS 등에서 다수의 기획전에 참여하였다. 주요 수상 및 선정으로는 경기예술지원 시각예술분야 창작준비지원 사업 선정(경기문화재단, 한국, 2024), KYOTOGRAPHIE KG+ SELECT(KYOTOGRAPHIE, 일본, 2023), 제1회 천만아트포영 최종 수상(월간 퍼블릭 아트, 한국, 2023), CRITICAL MASS TOP50(PHOTOLUCIDA, 미국, 2022), 제6회 부산국제사진제 포트폴리오 리뷰 우수 포트폴리오 선정(BIPF, 한국, 2022), 제23회 광주신세계미술제 선정작가(신세계갤러리, 한국, 2022), 제18회 사진비평상 최종 수상(사진비평상 운영위원회, 한국, 2021) 등이 있으며 포토그래픽 센터 노스웨스트, 크라스노야르스크 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정부미술은행, 부산시립미술관, 천안시립미술관, 인천문화재단 미술은행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전시정보

전 시 명 : 《지금껏 이름이 없던 이들에게 이름을 부여하기 위해서 To give names to those who have never had names》

작 가 명 : 송석우 @seokwoo_93

전시장소 : 인천아트플랫폼 프로젝트 스페이스 1(G1)

전시기간 : 2024.12.24.화-2025.01.09.목

관람시간 : 화-일 11:00-18:00 (매주 월요일/1월1일 휴관)

※ 12/25(수) 크리스마스 정상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