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25(Wed) ~ 2019-10-27(Sun)
12:00 - 18:00, 월요일 휴관
인천아트플랫폼
032-760-1017
(web)Overdrive_brochure_143x210_FINAL_Outlined.pdf
인천문화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인천아트플랫폼이 2019년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았습니다. 오는 9월 25일부터, 인천아트플랫폼 전역에서 개관 10주년 기념사업 ‘오버드라이브(Overdrive) 2009-2019’를 개최합니다. 인천아트플랫폼은 2009년 9월 개관하여 국내외 300여 팀의 예술가가 거쳐 가며 한국을 대표하는 레지던시 기관 중 한곳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인천아트플랫폼 10주년 기념사업 ‘오버드라이브 2009-2019’는 기념행사와 국제심포지움, 전시, 시민참여 이벤트, 2019년 입주작가 오픈스튜디오 등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행사 주제인 ‘오버드라이브(Overdrive)’는 시동장치를 증속(增速) 시키는 장치를 일컫는 말로 증속하는 행위에 담긴 급진적인 정신을 예술에 접목하여 인천아트플랫폼의 새로운 변화 에너지, 역동적 비전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이번 10주년 기념사업은 제목이 시사하듯이, 인천아트플랫폼의 새로운 변화 에너지, 역동적 비전과 함께 지역에 존재하는 문화적 다양성을 살핀다는 취지를 가지며, 이는 다섯 섹션의 전시로 가시화 됩니다.
섹션 1. ‘광장에서’는 인천아트플랫폼 입주작가 중 국내 자문위원들에게 추천을 받은 동시대 시각예술 작가가 참여하는 전시로 인천아트플랫폼 B동 전시장에서 진행됩니다. 작품은 새로운 미학적 가치에 주목하여 변화와 개혁을 향한 움직임과 체제와 관습에 대한 비판, 정치적 개입, 창조적 행위 등 역동성을 표현한 작품들이 주를 이룹니다. 섹션 2. ‘제안하기’는 인천아트플랫폼 공간을 활용한 장소특정적 프로젝트들로 다양한 매체의 확장을 통해 문화적 다양성을 살핍니다. 이를 병행하여 전시를 인천시민, 일반 대중을 연결시키는 방안으로 윈도우갤러리에서는 지난 8월 진행한 시민참여 이벤트인 ‘플레이 플랫폼 퍼즐(Play Platform Puzzle)’ 사진 모음을 함께 전시합니다. 섹션 3. ‘확장하기’는 인천아트플랫폼 인근의 외부 전시 공간인 차(茶) 스튜디오(인천시 중구 신포로15번길 58)에서 진행합니다. 인천아트플랫폼 레지던시에 입주했던 작가 중 인천아트플랫폼 인근 또는 인천 중구에 모여든 예술공간과 소그룹 활동에 주목하여 조명하는 전시로 이들을 맥락화하는 과정을 통해 인천의 장소성을 부각시키는 동시에 그것을 동시대 맥락 속에 재위치 시키고자 합니다. ‘확장하기’는 전시명 《Other Resiedence Other Locality(아더 레지던스 아더 로컬리티)》라는 전시 제목으로 2016년 인천아트플랫폼 7기 입주연구자이자 임시공간 디렉터인 채은영 협력큐레이터의 기획으로 진행합니다. 섹션 4. ‘기록하기’는 2009년 개관이후부터 현재까지 지난 10년간 진행해온 인천아트플랫폼의 사업과 다양한 자료,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한 입주 작가를 한눈에 보여 주는 아카이브 전시입니다. 이 전시는 아트플랫폼을 거쳐 간 300여 팀의 예술가들이 함께 하는 것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예술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1년간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이 그들에게 미친 긍정적 의미를 살펴봅니다. 또한 동시대 예술 흐름을 선도하는 작가들이 생각하는 동시대 예술의 정의를 함께 공론화함으로써 다양한 예술에 대한 단상을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기록하기’는 2012년 인천아트플랫폼 큐레이터로 재직했던 사승현 큐레이터의 협력으로 진행됩니다. 섹션 5. ‘장소의 경험’ 은 인천아트플랫폼의 건축적 의의를 재조명하는 전시로 설립 당시, 황순우 건축가가 건축마스터로 활동하면서 기록, 수집, 사용한 조성관련 자료들을 선보인다. 과거 사진과 영상, 조성 당시의 모형 설치물 등을 통해 시간의 흐름 속에 길(Street)로 존재하는 인천아트플랫폼의 변화 모습과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현대적 건축 언어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기념전시는 9월 25일(수)부터 진행되며, 10주년 기념사업의 개막식은 9월 27일 금요일 오후 6시, 야외무대에서 진행됩니다. 기념공연은 물론 네트워트 파티 형식의 예술가의 밤이 진행되며, 9월 27일(금)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9월 27일(금)부터 29일(일)까지 3일 동안 인천아트플랫폼 21개의 스튜디오를 개방하는 2019년 입주작가 오픈스튜디오와 G1,G3동 개방형 창작공간의 공작소 프로젝트의 오픈마켓이 진행됩니다. 9월 28일(토) 오후 2시 C동 공연장에서는 ‘예술가 레지던시와 지역커뮤니티를 위한 미래형 공동체 예술’이라는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이, 9월 29일(일) 오후 2시 야외 중앙광장에서는 2012년도 입주작가 웁쓰양의 참여형 퍼포먼스인 ‘2019 인천 멍때리기 대회’가 진행됩니다. 인천아트플랫폼 10주년 기념 사업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