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AP글로벌노마딕아트프로젝트는 한국자연미술가협회_야투에 의해 시작되었다. 2013년 이후, 세계자연미술기획자들에 의해 각 국의 작가들이 모여 자연과 환경 문화를 경험하고 반응하여 워크샵, 전시, 무브먼트의 형태로 표현, 교류하고 나누는 예술운동이 되었다. 한국,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이란에 이어, 올해는 유럽에서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는데, 김순임은 그 중, 독일과 프랑스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였다.

Urban Nature라는 주제로 8/19-9/3 독일 다름슈다드에서, Under Ground라는 주제로 9/5-9/17 프랑스 도엔앙주사뮈어에서 진행되었고 작가는 기간 중 작업한 18여점의 현장작업을 사진과 영상, 오브제의 형태로 본 상영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고 최소한의 기록만 남기고 떠나는 노마드의 삶을 예술을 통해 구현하고자 한 이 프로젝트는 세계 각 국의 각기 다른 특색의 광활한 자연 속, 특히 작가의 작업환경으로는 너무나 척박한 자연현장에서도 더욱 강한 생명력과 창의력의 발현을 경험하며, 자연과 소통하는 법을 배운다.

또한 자연 환경 뿐 아니라 언어와 역사, 문화가 다른 작가들이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함께 이동하며, 저마다 자연에 창의적으로 반응하는 것을 경험하면서 서로를 통해 삶과 자연과 문화에 대한 철학과 순수한 자연미술의 예술적 가치에 대한 믿음을 공고히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