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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용] 시간은 무게다

2018-05-26(Sat) ~ 2018-05-27(Sun) 시간은 무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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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행사 소개



[공연안내]

 - 공연일시 : 5월 26일(토) ~ 27일(일), 오후 5시

 - 장소 : 인천아트플랫폼 C동 공연장

 - 주최/주관 : 댄스컴퍼니 명

 - 후원 : 인천문화재단

 - 문의 : 010-9871-9959

 - 관람료 : 무료(온라인 사전 신청 : https://goo.gl/forms/nyexOGDDs3S7GHJk2)


[단체소개]

'댄스컴퍼니 명'은 예술표현 활동을 통해 세상의 그늘진 곳까지 빛을 밝히는 등대와 같은 존재가 되고자 활동하는 단체이다.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진정성 있는 활동을 추구하며, 예술을 대중화 하고 대중을 예술화하기 위해 문화예술로써 모든 사람이 함께 즐겁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실현하고자 한다.


[안무노트]

이 작품은 소리와 신체 움직임에 대한 관계성을 찾는 방식으로 작업해 왔던 작품이다. 또한 이것은 나만의 작업 방식뿐만 아니라 무용수들에게 감각적으로 춤을 출수 있도록 움직임 프로세스를 제공하기 위해 움직임 메소드 연구와 함께 병행하며 진행해 왔다.


움직임에도 색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음악을 색으로 시각화 하는 작업을 했던 바실리 칸딘스키(러시아) 와 비슷한 구조의 작업 방식이다. 소리는 고정되거나 멈추어진 상태가 지속될 수 없는데, 발화되는 순간 사라지는 춤과도 같은 맥락을 가지고 있다.


인간은 타인의 형상을 기억하는 방법으로 외모보다 목소리의 질감을 무의식적으로 집중한다. 이것을 목소리의 색이라 가정하였을 때, 언어 형태로 발음된 소리(말,노래)는 타인이 했던 이야기(텍스트)로 기억되기 보단 목소리의 색(질감)으로 기억되게 된다. 그렇다면 무용수들의 춤은 어떻게 기억될까?
발화되는 순간 사라지는 춤은 눈에서 잔상처럼 남은 움직임의 형태로 기억된다. 다시말해, 움직임 동작의 순서를 기억하기보다 움직임의 질감을 기억하게 되는 것이다.


인간의 기억은 시각적인 감각에 많이 의존하는 편인데, 이 또한 각자의 정체성이 생성되는 기준 중에 하나이다. 이 작품은 실제에서 생성되는 사실 이외에 왜곡, 변질(소리)로 인해 만들어지는 움직임에 대한 관계를 이야기한다.
우리 삶 자체가 실제가 아닌 허상에 둘러쌓여 살아가지 않나 라는 의문을 가지며 본 작품의 방향을 제안 한다.